‘원예체험’으로 미래고객 인성함양에 기여하자
‘원예체험’으로 미래고객 인성함양에 기여하자
  • 부산=김두년기자
  • 승인 2012.03.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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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부산교육청과 원예체험 교육기부 행사 시작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다양한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시 초등학생들의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부산시교육청과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기부란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아이들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나눔 운동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농진청의 현장자원을 이용해 다양하고 유익한 원예체험과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또 관련 정보공유 및 교류를 통해 초등학생의 정서함양과 즐거운 학업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그동안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에서는 설립자인 우장춘박사의 추모행사와 더불어 매년 화분 만들기, 온실작물 가꾸기, 채소와 꽃 재배 온실견학 등의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농진청은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3월∼10월까지 월 1회,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그 첫 행사로 3월 24일(토) 오전 10부터 시설원예시험장에서 과학실험 체험, 채소재배현장 견학, 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농진청은 미래고객인 아이들에게 연구현장 체험으로 생명자원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우리 농업과학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보다 자연스럽게 알릴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김영철 장장은 “부산의 농업․농촌 미래고객들이 농업연구 현장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원예분야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해결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체험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