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손종렬(56년생) 교수가 최근 '2020년 과학·정보통신의 날'(4월21일)을 맞아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

손종렬 교수는 환경 분야 융복합 기술개발을 통해 공공활용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인정됐다.

손 교수는 화학사고 발생확률이 높은 지역을 사전에 예측하고, 화학사고의 원인을 파악해 화학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정보제공의 통합적 시스템 구축개발을 통해 국민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화학물질 거동해석이 가능한 환경위험지도를 개발, 전국의 환경유역청에 배포해 활용중이며, 2012년 구미 불산누출사고 등과 같은 대규모 화학물질 사고시 신속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생활환경내 유해화학물질들을 필름을 통해 신속, 간편하게 검출해 모바일 앱으로 확인 가능한 검출시스템을 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손종렬 교수는 “과학기술포장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환경/안전/보건에 도움이 되는 연구개발에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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