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기능인의 날'은 지난해 국토해양부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120만명에 달하는 건설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건설기능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장광근 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동조합 관계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등 건설단체 관계자와 건설근로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치사에서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기능인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건설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제고와 더불어 건설기능인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등 적극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유공자 포상은 건설업에 장기간 근무한 건설기능인, 기능인력 양성에 기여한 훈련교사, 건설기능인 복지에 공헌한 건설회사 등 총 34명에게 수여됐다.
특히 건설기능인으로서 최초로 윤이중(61세, (주)동일종합건설 습식공사 마감관리원)씨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윤이중 씨는 40년 이상을 현장에서 보내며 주경야독으로 검정고시와 각종 자격을 취득해 기능인으로서 최고의 자격인 기능장 자격증을 소지하고, 수 많은 현장에서 미장, 타일 등 습식공사의 고품질 시공을 펼쳐내고 있다.
또한 윤 씨는 충남 공주의 사곡중학교 졸업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각종 기능대회의 출제위원, 심사위원 등 대외 봉사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업포장에 강철희(58세, 삼성물산건설부문 기능마스터)씨, 대통령표창에 정막례(53세, 화승토건(주) 조적공)씨 등 3명,, 국무총리표창에 심낙형(56세, (주)동아지질 화약주임)씨 등 3명, 고용노동부장관표창 9명, 국토해양부장관표창 17명(단체 2개소 포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