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0년 추가경정예산 2천850억 책정
산업부, 2020년 추가경정예산 2천850억 책정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3.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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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피해 회복 위해 편성
중견·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피해지역 지원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 추경예산안 총 4개 사업, 2,850억원을 확정했다.

코로나19 피해 등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계약 파기, 대금결제 지연 등의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긴급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채권조기현금화 지원 예산 500억원이 반영됐다.

또 심각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특별재난지역의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요금을 긴급지원하기로 했고, 이를 위한 예산으로 730억원을 편성했다.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및 지역기업 밀착지원을 위한 사업인 지역활력프로젝트 예산에는 120억원 증액해 대구, 경북 지역에 지원한다.

경제활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비 심리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시 10% 환급하는 사업을 신설하기로 했고 이를 위한 예산 1,500억원을 반영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금번 추경예산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