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세먼지 대책 및 준공영제 지원 등 중점 추경예산안 편성
인천시, 미세먼지 대책 및 준공영제 지원 등 중점 추경예산안 편성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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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규모 약 10조9천5백… 미세먼지, 생활SOC 교통역량, 경제활성화, 공공의료 확대 중점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인천시가 미세먼지 대책 및 생활SOC 확충, 교통역량 및 경제 활성화, 공공의료 역할 강화에 역점을 둔 2019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3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예산안은 ▲운행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 확대 추진 ▲작은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등 생활SOC 확충 ▲버스 준공영제, 도시철도운영 등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익 증대 ▲인천e음 전자상품권 이용 확대, 전통시장 주차장개선 등 경제 활성화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 공공 심야약국, 아동 치과주치의 제도, 저소득어르신 틀니지원 등 공공의료 역할 강화에 중점을 뒀다. 예산안 규모는 10조 9,493억원으로 기정예산(10조 7,605억원)보다 1.75% 증가한 규모이다.

세입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972억원, 국고보조금 등 의존수입 792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2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출예산 편성내역을 보면 ‘미세먼지 저감 대책 확대추진’에 1,503억원이 편성됐다.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에는 1,122억원,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에는 174억원, 소규모사업장 방시시설에는 118억이 기존보다 증가했고,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이 31억원 새로 추가됐다.

작은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SOC는 총 109억원으로 소규모 문화체육시설 신축 및 개보수 15개소에 98억원, 작은도서관 확충 4개소에 7억원, 어촌체험휴양마믈 2개소에 3억원이 편성됐다.

준공영제 등 교통역량강화는 567억원이 편성됐으며, 구체적으로 준공영제 재정지원은 113억원 추가, 교통공사 운영 및 증차 지원 46억원 증가, 인천시민 여객선 운임지원 8억원이 증가했다. 장기미집행 등 도로개설과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에는 401억원이 투입된다.

인천e음 전자상품권 이용 확대, 전통시장 주차장개선 등 경제 활성화에는 총 271억원이 들어간다. 인천e음카드 사용 활성화에 87억원 증가, 인천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지원에 48억원, 항공우주전문인력 양성에 12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6개소에 68억원,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11개소에 4억원이 증가된다. 신규로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 2개소에 2억5,000만원이 들어간다.

공공의료 역할 강화에는 22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은 20억3,000만원 증가, 공공 심야약국 및 아동 치과주치의제도 5,000만워, 저소득어르신 틀니지원에 1,800만원이 편성됐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안 문제 해결에 역점을 뒀다”며 “향후에도 예산 편성과 집행과정에 시민의 작은 목소리라도 귀담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