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성영두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장
[인터뷰]성영두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장
  • 최원영 기자
  • 승인 2011.02.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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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300만 시민 생명수 책임진다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성영두 본부장 특별인터뷰

광역상수도 시설 확충·시대강사업 성공수행에 만전

5년 연속 공기업 고객만족도 목표 달성 ‘자랑’

수도권 1,300만 시민들의 생명수를 책임지고 있는 공기업 K-water.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에 위치한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는 365일 차질없는 물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성영두 본부장을 만나 본부의 기능 및 역할과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들어봤다.
 
-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을 소개한다면.
▲ 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광역상수도 시설용량은 853만5,000㎥/일로 공사 전체 수도시설의 절반에 해당하며, 서울시를 비롯해 수도권 27개 지방자치단체의 1,300만명에게 하루 평균 400여만㎥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방상수도의 효율적 운영, 관리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두천시, 양주시, 파주시, 광주시 등 4개 지자체 수도시설을 위탁받아 운용중이며, 이를 통해 지방상수도의 현대화와 자동화 실현, 획기적인 유수율 및 고객만족도 향상, 수질개선 및 생산원가 절감의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런 성과들로 수도권지역본부는 5년 연속 공기업 고객만족도 목표를 달성하면서 고객만족 최우수 부서로 거듭나고 있다.

- 기후변화에 따른 물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 우리 본부에서는 이런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물을 담을 수 있는 물그릇 확보 및 홍수 예방차원에서 임진강에 군남홍수조절지를, 한탄강에 한탄강홍수조절댐을 건설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4대강 살리기 사업 및 친수구역 조성사업 추진현황은.
▲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강살리기 6공구인 강천보의 공정률은 현재 64%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공정률 95%를 달성해 하반기에 차질없이 준공완료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오는 4월말 시행예정이다.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강주변 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조성과 활용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는 앞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확보된 친수공간의 잠재적 가치를 더욱 극대화하고, 하천고유의 특성을 살린 강중심의 국토 재창조 및 국토품격 향상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 공정한 사회구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난 2004년 구성된 물사랑 나눔단에 직원 1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월 50가구의 독거노인들에게 월 2회 도시락 정기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의왕시와 김포시의 중, 고등학생 4명에게 분기별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랑의 집고쳐주기, 희망의 도서보내기,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독거노인 온천나들이, 송편 나누기, 사랑의 내복 전달, 환경보전활동 등 테마가 있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 ‘출근하고 싶은 행복한 직장만들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출근하고 싶은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직원들과 소통의 수단으로 음악회, 전시회 관람 등 문화·예술을 접목한 감성경영을 도입하고 있으며, 칭찬과 격려를 통해 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할뿐 아니라 업무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역점사원은.
▲ 수도권 1,300만여 명의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있어 수도시설의 안정화는 필수다. 광역상수도 시설 확충에 힘쓰고, 이를 통한 매출확대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뿐아니라,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의 안정적 정착 및 사업확대, 광역상수도 대형 노후관 개량 등을 통한 수도서비스 선진화, 수도 시설물의 과학적 점검 및 진단을 통한 위기관리 대응능력 향상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책사업으로 진행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경기북부지역의 상습적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중인 군남홍수조절지의 차질 없는 준공으로 재해에 안전하고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선진국형 물관리시스템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