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원, 베트남 통신원에 양한중씨 위촉
승관원, 베트남 통신원에 양한중씨 위촉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0.11.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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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승강기 시장조사.안전사고 동향 파악

김남덕 원장 "해외승강기 실태 DB화 - 해외진출 기업에 정보제공 일익"

김남덕 승관원장<왼쪽>이 양한중 JM컨설팅 대표에게 베트남 주재 해외통신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동아시아 등 국제 승강기 안전시스템 교류사업에 대한 실태조사가 본격화된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은 23일 베트남 투자 및 기업진출 컨설팅 전문업체 대표인 ‘JM컨설팅’ 양한중 대표(47)를 베트남 주재 해외통신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서울출생으로 서울 광성고등학교와 아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베트남에서 20년 넘게 무역업과 부동산 개발, 투자컨설팅을 운영한 경험으로 베트남 정계와 재계인맥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양 대표는 지난 11월 19일 성사된 베트남 정부와 ‘승강기 제도 및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데 있어서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후문이다.

양한중 대표는 위촉식에서 “아버지가 맹호부대 중대장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던 직업군인이었는데 현재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게 된 것도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며 “베트남에서의 오랜 사업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이 나라의 승강기 안전정보와 산업동향을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승관원은 김남덕 원장 취임이후 베트남과 몽골 등 각국에서 활동 중인 분야별 전문가를 ‘해외통신원’으로 위촉해 나라별 승강기 설치 및 운영실태, 안전사고 동향 등의 정보를 수집하며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이 한창이다.

승관원은 이번 통신원 위촉은 그동안 해외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승강기 운영 실태조사가 전무했던, 동아시아 국가에 대한 구체적인 동향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승관원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승강기 안전관리 시스템 지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해외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승강기 업체들에게 제공하고, 온라인 소식지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