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민간사업 수주·핵심자산 매각 ‘겹경사’
경남기업, 민간사업 수주·핵심자산 매각 ‘겹경사’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10.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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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억원 규모 파주 주상복합아파트 시공약정 체결

   
▲ 경남기업 이성희 관리인(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영안기술 김영달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광주수완에너지 주식지분 및 대출금 채권 일괄매각에 관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수완에너지 주식지분·채권 등 일괄매각 MOU 체결

경남기업은 지난 13일 통일지역주택조합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아파트 636세대와 오피스텔 384세대 및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추정공사비는 약 1,291억원(부가세 별도)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약 34개월이다. 조합은 오는 22일 홍보관 열고 조합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경남기업은 지난 14일 핵심 자산인 광주수완에너지를 영인기술-이투파트너스 컨소시엄과 주식 지분 70% 및 대출금 채권 일괄매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향후 상세실사를 거쳐 최종 계약은 11월 18일 체결할 예정이다.

영인기술은 발전 플랜트 설계 및 시공,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수완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인수예정자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민간수주 재개와 핵심자산인 광주수완에너지의 원만한 매각 마무리로, 향후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 확보 및 현재 진행 되고 있는 회사 인수합병(M&A)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