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환경 배출사업장우수지자체 7곳 선정
작년 환경 배출사업장우수지자체 7곳 선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5.05.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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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광주광역시, 충북, 광주시 북구, 창원시, 오산시, 경주시, 인천 연수구 선정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광주광역시 등 2014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우수지자체 7곳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 24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4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를 평가하고 광역자치단체 2곳과 기초자치단체 5곳을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지자체 7곳은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광주광역시 북구, 창원시, 오산시, 인천 연수구, 경주시 등이다.

 평가 결과, 2014년도 전국 지자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평균 점검율은 87.6%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는 평균 점검율 100% 기록해 가장 실적이 높은 지자체로 나타났으며, 광주광역시가 99.7%, 울산광역시 99.4%로 뒤를 이었다.

평균 점검율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경기도로 74.8%를 기록했으나 경기도는 점검대상 사업장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 8,189곳이어서 상대적으로 점검율을 높이기에는 불리했다.

 환경부가 시‧도간의 평균 점검율을 비교한 결과, 특‧광역시 보다는 광역도의 사업장 점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광역시의 평균 점검율은 98.2%이며 ‘광역도’는 84.4%로 나타났다.

 이는 특‧광역시에 소재한 사업장의 숫자가 적고 위치가 밀집돼 있어 평균 점검율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자체가 단속한 2014년도 평균 위반율은 8.6%로 2013년 7.8%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위반율 상위 지자체는 세종특별자치시 18.5%, 광주광역시 13.7%, 서울특별시 13.5% 순으로 나타났다. 최하위 위반율은 제주특별자치도로 3.8%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리적으로 청정지역의 특성상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업종이 입주해 있어 위반율이 타 시‧도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3년간 전국 지자체 배출사업장에 대한 평균 위반율은 매년 약 1.25%P식 높아지고 있으며 평균 점검율은 2013년의 경우 전년대비 0.9%P 낮아졌다가 2014년에는 4.2%P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