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환경 벤처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환경 분야 우수 창업자 6팀을 선발하고 8일 오후 3시 서울시 은평구 환경산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환경 벤처창업 경진대회’는 환경 분야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경진대회에는 모두 49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 결과 사업성, 기술성, 경영능력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6개 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양식장용 친환경 부자(浮子)를 생산하는 ㈜동흥(대표이사 강흥묵)이 차지했다.    부자(浮子)는 낚시 또는 어구에 다는 찌로 같은 말로 부표가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스티로폼 소재의 양식장 부자를 대체해 해안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고 폐자원 이용을 통해 자원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환경부장관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50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되며 중소기업청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창업리그’ 본선 진출의 기회도 부여된다.

우수상에는 굴 껍질을 이용해 음이온 수소 함유물 칼슘을 제조하는 보비씨엔이㈜(대표 최태호)와 천연 특허균주를 활용해 친환경 수질정화사업을 하는 ㈜바요(대표 심혜경)로 결정돼 각각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장려상에는 ㈜알에이오(대표 황종하)의 선박사고 시 기름유출 및 침수 차단을 위한 장치, 예비창업자 최이상 씨의 친환경적인 낚시용 봉돌, 예비창업팀 정재욱 씨와 오승원 씨의 실내외 대기환경정보 기반 사물인터넷으로 결정돼 부상으로 각각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대회 수상자의 기업의 경영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과 원격 지원을 통해 성공 창업의 기반을 다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은 “환경 분야의 다양한 창업 소재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국민생활의 편의와 환경복지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