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백령도 환경기초시설사업 '성공 준공'
환경공단 백령도 환경기초시설사업 '성공 준공'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4.07.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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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비준공검사 합격, 준공식 개최 예정

▲ 한국환경공단 김성일 차장은 “옹진군 하수도정비사업 1단계 건설공사가 성공적으로 준공됨에 따라 백령도 일원의 발생하수의 적정처리와 방류수역인 서해안의 수질보전 및 수질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외딴 도서지역인 백령도 환경시설사업 현장은 내륙 사업현장보다 몇배의 공사기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환경공단이 발주, 관리 감독하는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하수도정비사업 1단계 건설공사’의 주감독인 환경공단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시설처 소속 김성일 차장이 전하는 말이다.

2006년 12월 환경공단과 옹진군간 사업 위수탁 협약체결에 의해 진행중인 하수도 정비사업 1단계 건설공사 중 2010년 12월 착공한 백령도 가을하수처리장은 현재 종합시운전중이며, 예비준공검사 합격을 최근 마치고 조만간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총 2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1단계 건설공사의 시공사는 삼호(55%), 태영건설(35%), 브니엘네이처(10%)이며, 백령도 가을하수처리장(750/㎥), 가을하수관거정비사업(18.5km)이 성공적으로 준공됐다.

3년이상 백령도 사업 주감독을 맡은 김 차장은  “인천 여객터미널에서 보통 4-5시간 걸리는 백령도는 맘대로 들어올 수도 나갈 수도 없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짙은 바다안개와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해져 기상이 악화되면 하루 오전, 오후 한차례 인천항을 오가는 여객선이 출항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백령도에서의 현장공사와 관리는 내륙보다 수배의 고충이 뒤따른다.

김성일 차장은 “옹진군 하수도정비사업 1단계 건설공사가 성공적으로 준공됨에 따라 백령도 일원의 발생하수의 적정처리와 방류수역인 서해안의 수질보전 및 수질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어려운 여건속에서 무사고 실현과 성공 준공 될 수 있게 구슬땀을 흘린 시공사, 협력업체, 공단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