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최봉홍 의원, "날씨 경영 활성화방안" 추진
환노위 최봉홍 의원, "날씨 경영 활성화방안" 추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4.07.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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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80% 기후변화에 직·간접 영향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세계 경제의 약 80%가 기후변화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 날씨정보를 활용해 기후변화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최봉홍 의원(비례대표)이 주최하고,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날씨경영 활성화' 정책토론회가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환경노동위원회 의원과 산업체, 날씨경영 인증기업(관), 학계 등의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황종성 빅데이터전략센터장의 '한국 빅데이터 미래와 기상기후 데이터의 역할'과 개방형융합미디어 산업진흥협회 유진양 사무국장이 '기상방송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

패널 토의에서는 기상기후 빅데이터의 개방 추진현황, 날씨경영인증제도 중장기 발전방안, 소상공인의 날씨경영 마케팅 서비스 확대 지원 사업 등 향후 날씨경영 확산을 위한 지원 정책 방향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최봉홍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상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지하는 자리가 됐다"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날씨경영 활성화 방안 및 지원 정책들이 향후 국회 입법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날씨경영을 통해 기상이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날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농수산업과 항공, 관광업 등을 중심으로 날씨경영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경영에 기상정보 활용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55.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