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 시니어건축사사무소 설립 일자리 창출 견인
따뜻한동행’, 시니어건축사사무소 설립 일자리 창출 견인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10.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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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대비… 60세 이상 시니어 우수인력으로 구성

김종훈 이사장 “고령 숙련인력에 일자리 제공.사회공헌 동참… 고용창출 앞장”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60세 이상의 시니어인력으로 구성된 ‘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을 설립, 고령화 시대 대비 고령 우수인력 활용에 나섰다.

▲ 시니어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 현판식을 하고 있는 박진영 대표(왼쪽)와 박병윤 감사.

‘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서 지원하고 추진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신축, 개축 및 리모델링 등에 대한 건설관련 업무와 다른 사회복지시설의 건설관련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필요시 무료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근로의욕이 있는 60세 이상의 우수인력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 개인적으로 경제적 문제해결은 물론 국가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설립목적이다.

또한 이 건축사사무소는 수익 발생 시 고용창출에 재투자, 영리보다 시니어기술자의 인력활용에 중점을 둔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독특하고 색다른 운영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미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 고령인력을 활용하는 기업이나 정책이 활성화돼 있다. 60세 입사-70세 정년을 표방하는 일본의 건축설비 엔지니어링 회사 ‘마이스타 60’은 1990년 설립 당시 20명의 직원으로 시작, 현재 800여명의 규모로 성장해 가장 성공한 실버기업으로 손꼽히고 있고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국가에서는 특수 직종을 제외하고는 정년이 없으며 독일과 덴마크는 67세, 스웨덴 65세, 헝가리 62세로 국가가 법으로 정년을 보장하고 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시니어 건축사무소는 이익창출보다는 사회공헌활동의 수행에 초점을 맞춘 장기적이고 특화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설립하게 됐다”며 설립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고령의 숙련인력에게 일자리 제공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며 궁극적으로 고용 창출이 목적으로 시니어 건축사무소 운용 활성화에 주력하겠”고 덧붙였다.

한편 ‘따뜻한동행’은 2010년 3월 한미글로벌 구성원의 자발적 기부로 자본금을 조성,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지금까지 100여건에 근접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개보수 작업과 함께 다문화가정 복지시설 개설 및 생활지원 등의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