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본격 추진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본격 추진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3.09.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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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해양플랜트 밸브 국산화협의회’ 구성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가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수요기업과 40여개 중소기자재업체, 산업단지공단들이 공동으로 ‘해양플랜트 밸브 국산화협의회(밸브 클러스터)’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에 사용되는 해양플랜트 밸브는 원유, 가스, 모래, 해수 등 다양한 유동물질에 노출되고 극한 환경에서 사용돼 특수소재로 제작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품질, 신뢰성, 안전성이 요구되는 품목 특성상 발주처가 공급사를 지정하거나 기존 납품실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중소기자재업체의 시장진입에 애로가 있어 왔다.

이에 산업부는 해양플랜트 밸브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을 위해 ‘해양플랜트용 밸브 국산화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의회 활동을 통해 기술개발과 벤더 등록 지원, 투자애로 사항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는 주간 운영사로 (주)엔케이를 선출했으며 지난 13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