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빌딩스마트協, 국제 BIM 체험경기 개최
경희대-빌딩스마트協, 국제 BIM 체험경기 개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06.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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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 Asia Live 2013 행사’ 24일 개막… 4개국 10개팀 참가

BIM 기반 최적 건축물 가상건설 ‘체험경기 이벤트’ 열기 ‘후끈’
건축설계․건축공학․CM 등 전공학생 기술력 향상․정보 공유 일익


BIM 기반 최적의 건축물 가상건설을 위한 대학생 체험경기 이벤트가 한국을 비롯 싱가폴, 영국, 일본 등 4개국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합이 한창이다.

▲ ‘Build Asia Live 2013’ 국제 BIM 경기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각국 대학생 대표들과 행사 관계자들.

경희대학교, 싱가폴국립대학(NUS), (사)빌딩스마트협회, buildingSMART Singapore 주관으로 가상건설 체험 경기인 ‘Build Asia Live 2013 행사’가 서울 강남 역삼동 소재 빌딩스마트협회 BIM아카데미 (주)한국BIM전문교육원에서 지난 24일 개막해 5일동안 진행된다.

‘Build Asia Live’란 과거 Build London Live(www.buildlondonlive.com)와 같이 2일에서 3일의 짧은 시간 동안 각 분야별 협업을 통해 가상건설을 체험해 보는 이벤트.

올해로 3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 싱가폴, 일본, 영국 등 국내는 물론 해외팀이 참가한 가운데 팀당 4~5명으로 구성된 총 10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선 행사 첫날 개방형 BIM프로젝트의 수행 교육에 이어 3일동안 BIM기반 프로젝트 수행, 마지막 날은 결과 발표 및 리뷰가 이어진다.

▲ 이번 행사에 4개국 10개팀이 참여, 열띤 경쟁이 한창이다.<사진은 학생들 경기모습.>

특히 금번 행사는 싱가폴, 일본 등지에서 18명의 해외 참가자들이 함께 참가하며 각국의 기술경쟁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참가학생은 국내 경희대학교, 세종대학교, 국민대학교, 조선대학교, 가천대학교와 해외 싱가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일본 도호쿠 대학교(Tohoku institute of Technology), 쿠마모토 대학교(Kumamoto University), 영국 아스톤 대학교(Aston University) 에서 각각 참여했으며 건축설계, CM, PM 등 건축분야 전공 학생들이 팀을 이뤄 협업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우수상 4개팀을 선정해 빌딩스마트협회, 빌딩스마트 싱가폴협회, 경희대학교, GraphiSoft 및 Intratech/Synchro, KCIM, NEC 명의의 상장과 부상, 인증서를 수여한다.

본 가상설계경기는 모든 과정을 BIM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IFC를 지원하는 BIM 소프트웨어(ArchiCAD, SMC, Tekla, Synchro 등)를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빌딩스마크협회 측 설명이다.

경기진행방식은 미리 지정된 대지에 정해진 규모의 건물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참가 각 팀은 BIM도구를 활용해 설계를 진행한다.

경희대학교 김인한 교수는 “이번 행사는 짧은 시간 BIM 기반에서 학생들의 협업을 통해 최상의 가상설계 실력을 보여주는 실전”이라며 “학생들의 기술향상은 물론 국제경기를 통해 BIM 기술 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앞으로도 행사 참여는 물론 행사 유치에 적극 나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BIM 기술력 제고 뿐만아니라 BIM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싱가폴 국립대학교 TEO Ai Lin, Evelyn교수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건축 공간계획, 설계, 구조, 설비 등의 협업을 BIM기반으로 해 개량물량산출, 프로젝트관리, Facilities 관리 등을 통해 최적의 건물을 가상 준공하게 된다”며 “학생들에게 큰 경험으로 작용, 향후 BIM 발전은 물론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한 역량 발휘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