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전국 철도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철도공단, 전국 철도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3.06.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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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대비 전국 현장에서 279건 취약요인 사전제거 완료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여름철 기상이변에 의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부터 철도건설 공사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부터 7일까지 전국 261곳의 철도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5개 지역본부별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취약한 대절토사면, 하천횡단, 도로통과, 열차운행선 인접 가시설 등에 대한 안전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산마루 측구 등 배수로 정비 64건, 터널 입출구 및 절개지의 비탈사면 정비 57건, 안전시설 정비 34건, 가시설 정비 27건 등 총 279건을 시정조치 했다.

특히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터널공사의 저토피 구간과 지질이상대 및 가시설 구간에 대하여는 우수침투로 인한 지반거동여부를 정밀 측정해 관리기준에 의거 즉시 조치할 수 있는 계측관리시스템을 설치, 터널 및 가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공단의 관계자는 “철도건설 현장의 우기 취약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시정조치를 완료했다”며 “기상특보 및 재난발생시 체계적인 재난대응 활동을 위해 본사 및 5개 지역본부에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