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가장 먼저 조성된 아파트 지구, 이촌동 생활 문화 조명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강남이나 여의도보다 앞서 형성된 이촌동 아파트 단지의 역사와 다채로운 주거 형태를 담은 아파트 마을, 이촌동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에는 시범아파트, 맨션, 시영·시민·공무원·외인아파트 등 아파트의 백화점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유형이 공존했던 이촌동의 기록이 담겨 있다.
이번에 공개한 아파트 마을, 이촌동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는 서울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서울책방 매장 및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촌동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아파트 마을이 형성된 곳으로, 도시 개발과 주거문화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이촌동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들여다보며, 서울이라는 도시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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