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윤영 의원 '미분양 산단 대책 서둘러야'
[국감] 윤영 의원 '미분양 산단 대책 서둘러야'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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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많은 지역에 산단 지정해야

한국토지공사가 추진한 산업단지의 미분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윤영 의원(경남 거제시)이 한국토지공사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산업단지의 미분양율은 1.2%에 불과하지만 토지공사가 추진한 산업단지의 미분양율은 3.4%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업단지 중 미분양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국가산업단지 미분양율 38.2%), 전남(일반산업단지, 미분양율 6.8%), 광주(국가산업단지 미분양율 6.3%), 전북(국가산업단지 4.4%)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토공이 추진한 산업단지 중 가장 높은 미분양율을 보인 산업단지는 충주산업단지(일반산업단지, 미분양율 81%), 광주첨단2산업단지(국가산업단지, 미분양율 78%)였다.

 

이에 대해 윤영 의원은 "정치적 논리로 인해 산업단지의 수요가 없는 곳에 산업단지를 개발한 결과"라며“미분양율이 낮고 수요가 많은 지역에 추가 산업단지를 추가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