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어제 발생한 부산지하철 화재사고를 계기로 유사사고 및 재발방지·열차 안전운행 확보 차원에서 부산지하철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해 10월에도 유사한 화재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근본적인 원인규명과 문제해결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과 산·학·연 민간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은 이번 주말까지 실시되며, 국토부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유사사고 및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시행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하철 차량정비 및 시설관리에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사항을 즉시 개선·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