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원당역 철도교량 하부 생태공원 조성
철도공단, 원당역 철도교량 하부 생태공원 조성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6.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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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억원 투입… 올 11월 완공 예정

그동안 쓰레기 불법투기, 무단경작 등으로 몸살을 앓던 일산선 원당역 철도교량 하부공간이 도심 생태공간으로 조성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승인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금번 사업은 생태숲과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교량 하부공간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고양 누리길과 연계한 생태체험공간 제공과 편의시설 설치로 인해 도시민의 녹색갈증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4억원이 소요되는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사업 준공 후 사업비 전액을 환경부로부터 반환 받을 수 있으며, 오는 8월에 착공해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최승선 품질안전경영처장은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도심 미관을 해치는 철도교량 하부나 폐선부지를 찾아 철도이용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되돌려드리는 생태계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당역 철도교량 하부 생태공원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