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2단계 건설 급물살
지하철 9호선 2단계 건설 급물살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2.06.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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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하부통과 구간 ‘최대 난공사’…국내 첫 신공법 적용

서울시 논현동에서 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최대 난공사 구간인 지하철 2호선 잠실운동장역 하부 통과 구간의 토공굴착을 지난달 초에 마무리짓고 현재 구조물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에는 국내 최초로 가교형 강재받침공법을 적용, 강재로 받치고 운행 중인 지하철 2호선을 보호하고 지하 36m 바닥까지 굴착을 마쳤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공사는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봉은사~코엑스~잠실운동장까지 총 연장 4.5Km에 정거장 5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지난 2008년 6월에 착공, 2014년 완공 예정이며 2012년 6월 현재 5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는 2014년 이후에는 운행 중인 지하철 9호선 1단계 반포구간이 봉은사~코엑스~잠실운동장까지 연장되고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과 연결돼 지하철 이용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