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철도운영기관, ‘비상대응체계 훈련’ 실시
모든 철도운영기관, ‘비상대응체계 훈련’ 실시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5.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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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능력 집중 검증

전국 12개 철도운영기관 전체에 대해 점검이 진행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잇따른 철도사고에 대한 운영기관의 대응 미숙 등 문제점이 노출됨에 따라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진단하고 집중보완키 위해 전국 철도운영기관에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2월 2일 서울지하철 견인 중 탈선사고와 5월 1일 신분당선에서 발생한 전차선 복구 지연과 같이 비상상황에 대한 철도운영기관의 대응 미숙이 더 큰 국민의 불편으로 연결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김해경전철 등 개통 된지 1년이 채 안 되는 신규노선 운영자들의 비상대응능력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보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철도운영기관별로 도상훈련이 아닌 열차탈선, 전차선 단선 등 실제상황을 만들어 비상복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며, 철도안전감독관 및 민간 철도안전전문가로 점검반(국토부 철도기술안전과장 반장 등 10명)을 구성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점검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조치토록 하겠다”며 “향후 혹여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상대응체계 점검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