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12년 사업계획 발표
LH, 2012년 사업계획 발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2.03.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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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기능 확대 전년대비 4조원 증가… 총 26조원

보금자리 8만호·토지 13.1㎢ 공급… 7.1만호 착공

LH가 올해 보금자리주택 등 8만 가구를 공급하고 7만1,000가구를 착공해 서민주거안정에 주력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사회 의결(2.24)을 통해 26조원 규모의 201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전월세 시장안정을 위해 주택착공 확대 및 대학생전세임대, 신축다세대 등의 맞춤형 주택공급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원거리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 전세임대 1만 가구를 새로 선보이고, 도심지내 신축다세대 2만 가구 건설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복지를 지원한다.

주택착공도 전년에 비해 8,000가구 증가한 7만1,000가구를 공급해 주택시장이 안정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중 상반기에 50%이상을 착공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어 도심내 저소득층·영세민과 소년소녀가정 등 정책적인 주거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매입임대 4,000가구, 전세임대주택 2만3,000가구, 신축다세대주택 2만 가구 등 작년보다 2만8,000가구 확대된 총 4만7,000가구 규모의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한다.

민간건설업체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공동주택용지 등의 토지 13.1㎢(16조9,000억원 규모)를 공급한다.

또한 토지, 주택, 주거복지 등 각 부문별 사업비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고 실버사원(2,000명), 신입직원(500명), 청년인원(500명)등 총 3,000명을 고용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등 공적역할을 강화한다.

올해 사업비는 전년에 비해 약 4조원 이상 증가한 규모로, LH 내부의 재무여건 등을 감안해 정책사업 수행 및 경기활성화 등을 위해 최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사업비의 운영은 향후 재원조달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영구임대, 국민임대, 10년 임대 등 임대주택과 다가구매입임대와 전세임대를 합쳐 2012년 말에는 전년보다 5만4,000가구 늘어난 총 71만5,000가구의 임대주택을 임대·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