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발주 2020년까지 88조 집행된다
철도 발주 2020년까지 88조 집행된다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1.12.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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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뉴비전 선포식서 ‘철도강국 실현’ 선포

내년부터 철도물량 ‘봇물’  철도산업 건설업 활성화 견인 기폭제

올해 건설업계를 지탱한 4대강 사업에 이어 내년에는 철도산업이 업계를 견인할 전망이다.

철도시설공단은 1일 뉴비전 선포식 행사를 통해 2020년까지 전 국토를 90분대 철도망 구축으로 철도강국을 실현하겠다고 선포했다.

우선 이날 행사에서 공단은 2020년까지 1,376km의 철도를 새로 건설하고, 기존철도 고속화 973km, 복선전철화 2,047km, 개량률 80%로 고도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포함해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58개, 광역철도 18개 사업 중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성이 높은 노선부터 건설한다.

고속철도는 경부선 대전~대구 도심구간 약46km, 수도권 고속철도 61km,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송정)231km 구간을 오는 2014년까지, 나머지 호남고속철도 목포까지의 구간은 2017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반철도 원주~강릉 복선전철 114km, 서해선 89km 복선전철, 소사~원시 23km, 성남~여주 57km 구간을 복선전철 건설이 2018년까지 완공된다.

광역철도는 수인선 40km, 경의선 용산~문산 8km 복선전철, 소사~대곡 복선전철 20km 구간을 2016년까지 건설한다.

아울러 공단은 건설현장 재해발생률을 0.05% 이하로 낮추고, 신 사업개발로 3조 6,000억원의 수익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공단 관계자는 “체계적인 공정관리 및 품질·안전관리로 국민에게 약속한 일정대로 적기에 철도망을 제공하겠다”며 “수송수요와 운영자의 열차운영계획을 고려하고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건설계획을 최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