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한·일 건설보증기관 협력회의 개최
건설공제조합, 한·일 건설보증기관 협력회의 개최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1.11.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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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건설업보증 사장 등 직원 4명 조합 방문


건설보증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정완대)이 15일 동일본건설업보증(주)와 제24회 한·일 건설보증기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동일본건설업보증(주)는 공공공사의 전불금 보증, 계약보증 및 PFI 금융보증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건설보증회인데, 이번 협력회의에는 동일본건설업보증 오노 쿠니히사(小野 邦久) 사장이 직접 직원 4명과 함께 조합을 방문했다.

한·일 건설보증기관 협력회의는 한·일 건설보증기관간 협력촉진 및 상호이해를 도모하고 양국의 건설금융 및 보증제도에 관한 조사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1988년 이후 조합과 동일본건설업보증에 의해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양 기관은 본 회의를 통해 공사이행보증 및 하도급대금지급보증제도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며 양국의 건설보증제도 발전에 기여해 왔다.

건설공제조합 신병선 기획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일본의 대표 보증회사인 동일본건설업보증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최근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정보공유와 함께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서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합 방문일정을 마친 동일본건설업보증의 오노 쿠니히사 사장은 “한국 최고의 건설보증기관인 건설공제조합에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일본은 지진 재해 발생 후 관민이 함께 필사적으로 노력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며 한국의 건설경기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뛰어난 저력을 가진 한국은 조만간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발전을 이룩할 것이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