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업/KS그룹 차영수 회장
화제의 기업/KS그룹 차영수 회장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1.01.28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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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50톤 독점판매권 확보 국익창출ㆍ글로벌기업 도약'

국가 간 금 보유 경쟁 치열 2월 중 국내 판매 예정

유연탄 채굴권 등 해외 자원 개발 개척자 역할
태양광발전사업 본격화 저탄소 녹색성장 견인 앞장
창조적 힘 바탕 신시장 창출 적극 모색 세계기업 성장

 

그룹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출범한 지 5년에 불과한 KS그룹(회장 차영수)이 인도네시아로부터 순도 99,9%의 금괴 50톤 독점판매권을 확보해 대한민국 정부를 비롯한 금융계,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한화로 무려 2조 7천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가져오는 물량으로 우리나라가 확보하고 있는 총 금괴보유량 14.4톤보다 많은 규모다.

폭등에 가까운 금값 상승 추세에서 이번 KS그룹의 금괴 50톤 확보는 각국 중앙은행이 금보유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에 비추어 볼 때 국가적으로 엄청난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KS그룹은 이밖에도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유연탄 해외자원개발에도 전력하고 있어 21세기 중심에 서 있는 이 시점에서 미래 떠오르는 국가경제 주도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차영수 회장은 “현재 국가 간 금 보유경쟁이 치열합니다. 금 확보가 어려운 시점에 좋은 조건으로 한국은행 및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국가관과 더불어 개인적 자부심을 느낀다”며 2월 중순 해당 은행이 확정된 후 수입, 판매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직 국익창출이 우선이라는 그의 평소 경영철학과 사업마인드로 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KS그룹 차영수 회장을 만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내용 및 계획을 들어봤다.
 

차영수 회장
-KS그룹에 대한 설명을 부탁합니다.
▲KS그룹은 무한한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사회에 공헌하고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기업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2007년 4월 PT. KS PLUS INDONESIA를 설립해 본격 인도네시아 유연탄 광산개발을 시작으로 해외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양심층수 개발을 통해 음료, 농수산, 식품, 환경보전 분야 진출, 자기부상열차, 건설시행ㆍ시공ㆍ부동산 개발,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주회사인 KS그룹은 KS PLUS 에너지(주), 반도체와 유리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천연 규사광산 개발을 하는 KS PLUS 산업, KS자기부상열차, KS해양심층수, KS국제수질연구소, KS GREEN Bio, KS친환경연구소, PT. KS PLUS INDONESIA, PT. KS G.E.S, (주)씨컴, (주)씨컴 산업개발, (주)계광, 호텔 필레모(주)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금광 개발 사업 추진 계기는.
▲현재 폭등에 가까운 금값의 상승은 지난 2009년 IMF에서 내놓은 200톤의 금을 인도에서 전량 매입한 것과 세계적 불황에 대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앞 다퉈 금보유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금보유량은 국고의 0.02%에 해당하는 14.4톤(8,000만달러)로 후진국인 스리랑카의 보유량인 15.3톤에도 못 미치는 실정입니다.

이에 해외 금광개발을 통한 우리나라 경제를 돕고 국익 향상을 위한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KS PLUS 인도네시아를 통해 인도네시아 금광개발업체 인탄 카하야사카티와 순도 99.99%의 금괴 50톤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는 에이전트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금광 개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요.
▲지난해 금 1g당 4,8794.72원으로 50톤을 환산할 경우 약 2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세계 45위 말레이시아(35.4톤) 중앙은행의 금보유량보다 많은 양입니다.

-향후 금광 개발 사업 추진 계획은.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KS PLUS를 통해 국제거래 판매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특히 현재 각 국가간 금 보유 경쟁이 갈수록 더욱 치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의 판매권 확보로 한국은행을 비롯해 국내 기업에게 먼저 제공할 방침입니다.

(차영수 회장은 "금 확보가 어려운 시점에 금을 좋은 조건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행,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등 판매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국내 업계 최초 해외 유연탄광 10년간 채굴권을 확보 과정과 의미는.
▲지난 2008년 7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 말리나우군 측과 본계약을 체결했고, 같은해 12월 지식경제부에서 광물자원분야 자원개발 참여를 수리를 득했습니다.

이에 KS PLUS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주 말리나우군에 1차로 여의도 면적의 약 1.79배에 달하는 면적 1,500ha(약 453만7,000평)를 이미 칼리만탄 주정부 광산허가 취득을 완료했습니다.

유연탄의 열량은 6,000kcal~6,500kcal로 매장량은 약 5,000만톤 이상이며, 지난해 7월부터 오는 2018년 6월까지 약 10년간 생산해 낼 예정입니다.

현재 2차 2,440ha는 1차 허가를 완료하고 2차 허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3차 4,450ha, 4차 1만5,000ha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예상매장량은 15억만톤으로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연간 소비량으로 볼 때 약 2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1차로 개발 중인 유연탄광 1,500ha의 예상 매출은 연간 약 6,000억원, 10년간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같은 매출액 규모는 국내 대기업 중 제일기획, 빙그레, 에스비에스와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KS PLUS가 이 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막대한 규모의 인도네시아 유연탄광 독점 개발권을 획득하자 한국전력, 한화에너지, 한국LPG 등 국내 유수 에너지 전문 대기업에서 광산 지분 참여에 대한 협의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차영수 회장이 귀뜸했다.)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태양광발전사업 진출 상황은.
▲지난해 일본 투자전문회사 돈스 인터네셔널 홀딩스로와 1억1,500만달러 투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올해부터 전액 사업 부지 매입과 태양광발전 설비 건설 투자 등 태양광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사업기간 1년안에 집중 투자해 총 발전설비 용량을 25MW로 건설해 연간 약 3,650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일반 가정의 1개월 전기 사용량으로 환산할 경우 약 10만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부지 매입과 발전설비건설 등 사업관리 신탁사는 (주)KORAMCO자산신탁이 참여하며, 시공은 KS그룹 계열사인 (주)도시환경ENG에서 맡아 진행하게 됩니다.

(태양광 전문시공사인 도시환경ENG는 태양광발전시스템 고정가변식, 경사단ㆍ양축, 일반 단 양ㆍ축식 등 타사와 비교해 태양광에너지 생산이 최고 15% 이상 향상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사업을 시작은 KS PLUS를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KS그룹이 지향하는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에너지산업을 동력으로 창조적 힘을 가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혼자가 아닌 동반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팜오일 등 친환경에너지와 식량 분야 등 신시장 창출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오늘보다 내일에 더 투자한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10년 후 KS그룹은 반드시 우리나라 5대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KS그룹의 인도네시아 개발 현황도

인터뷰=김광년 국장
정리=조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