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는 NO
적극적 사고.성실성 등 사례 적어야


◆ 성장과정
어릴 때부터의 성장과정을 연대기적으로 서술해 나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저는 ○남 ○녀 중 ○째로 태어나서 자상하신 부모님의 가르침을 받고…’로 시작하는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유년기의 관심사나 흥미, 중ㆍ고등학교, 대학 시절을 통해 있었던 독특한 체험이나 에피소드를 개성 있게 표현하도록 한다.

처음부터 자신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 보다 지원하는 회사와 관련된 짧은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 것이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출생지나 학교 등은 이력서에 있으므로 이중으로 기술하지 말고 가훈, 고학 등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의지를 표현해주는 것이 더 흥미로운 소재가 된다. 무조건 자신이 완벽하다고 표현하기보다는 적극적 사고, 성실성, 원만한 품성, 근면성의 사례가 될 만한 것들을 뽑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 예 문 ]
어시장…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어머니께서는 20년째 새벽 2시면 일어나셔서 마산에 있는 어시장으로 향하십니다.
일요일, 공휴일도 없이 장사하러 가시는 걸 어릴 때부터 보며 성실과 책임감을 저절로 배우게 됐습니다.
손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끄시고, 때론 잠이 부족하셔서 눈도 제대로 뜨지 못 하신 채 이른 새벽에 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할 수밖에 없는 분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어머니 일을 도와드리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와서 일을 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고, ‘성실’이라는 단어의 참뜻을 알게 됐습니다.

◆ 성격의 장.단점
리더십, 외국어능력 등 자신이 지니고 있는 좋은 점이나 특기사항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언급하되 지나친 자화자찬은 피하도록 한다.

이때 단순한 사실에 대한 설명보다는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성격의 장단점을 기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나타내 보이고, 또 가능하다면 자신의 단점에 대한 언급과 함께 그것을 고치기 위한 노력 등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솔직하고 발전적인 인물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면접에서도 성격의 장ㆍ단점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으므로 평소 자신의 성격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 예 문 ]
저는 모든 일을 되도록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마음의 여유를 갖는 다는 것이 지나쳐 게으름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학생이 아닌 사회인의 신분으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더 이상 게으름을 피우기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되 몸소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옳은 일이라면 저는 절대로 물러나지 않고 저의 주장을 펼치는 스타일입니다.
이러한 것이 추진력 있게 보여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른 편으로는 남들에게 조금은 독선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저의 성격을 장점으로 부각시켜 나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