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의료복합브랜드 도시로 거듭난다/원주기업도시
■국제 의료복합브랜드 도시로 거듭난다/원주기업도시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0.04.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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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U-Healthcare U-City 건설

명실상부 자립형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자리매김
총 사업비 8천5백억 투입… 2020년 사업 완료
1조6천억 생산유발ㆍ2만여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국제적인 의료복합 브랜드 도시를 기치로 내세운 '원주기업도시'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정부 및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와 호저면 무장리 일원 5,290,000㎡에 의료산업 및 연구개발 지식기반형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Medipolis(의료와 과학의 Medical과 독립적인 도시 Polis의 합성어로 건강과 생명의 도시를 의미)를 표방하는 원주기업도시 건설사업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출범한 (주)원주기업도시(대표 김호균)는 2012년 도시조성 기반공사를 마치고 2015년까지 첨단의료기기, 첨단연구소,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유치 및 분양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조감도
(주)원주기업도시에 공공기관으로 강원도, 원주시가, 건설업체로 롯데건설, 경남기업, 벽산건설, 우일, 태흥, 장원건설이, 금융기관으로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농협, 하나은행, 경남은행, 하나대투증권이, 기타로 진양제약, 롯데정보통신, 제일약품 등 16개 출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사업은 총 사업비 8,526억원 투입, 원주기업도시에 '의료기기 멀티컴플렉스센터', 'R&D연구시설', '각종산업단지', '공원 및 퍼블릭 골프코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약 1조5,960억원의 생산유발 및 2만1,345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사업이 최종 완료되는 2020년경 원주기업도시가 1만가구의 주택이 건립되고 2만5,000명이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자족형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체 부지중 주거용지 비율이 17%, 학교 및 공공시설 3.4%, 녹지시설이 34%를 차지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와 자연환경, 교유 등 정주여건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맞춤형 최첨단 '환경생태도시'로 설계된 원주기업도시 도시 중앙부에 약 16만822㎡ 중앙공원이 조성돼 삶터, 일터를 조화롭게 연계되며, 단기 사이사잉에 숲을 통해 그린네크워크를 형성 쾌적한 주거환경과 일터 모양도 갖추게 된다.

공공청사 조감도
무엇보다 원주기업도시는 우리나라의 첨단 IT기술을 도입해 세계최초 U-Healthcare 가능한 U-City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역 내 유치 예정인 종합병원과 연계해 계획중인 1만여 세대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U-Healthcare 건강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한 가정 내 설치된 특수장치를 통해 혈압, 당뇨 등 건강관리에 필수적 항목을 수시로 체크 및 진단도 가능하게 된다.

원주기업도시는 이 처럼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U-Healthcare 시스템을 특화해 이 분야의 세계적인 관광명소 및 견학코스로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원주기업도시는 종합병원을 유치해 저렴하면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러시아, 일본, 중국 등 타겟 지역의 의료관광객 수요 흡수 전략도 적극 펼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를 세계적인 첨단의료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각종 세제혜택을 포함한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있다.

이와 관련 창업 및 신설기업에게 법인세 3년간(수도권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 5년) 100%, 2년간 50% 감면, 취득세/등록세 감면, 개발부담금 감면, 고용훈련비 지원 등의 혜택과 타 지역에 비해 부지 조성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12월 30일 제일약품(주)(6만7,874㎡)과 진양제약(주)(4만9,881㎡)이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로 인해 제약, 바이오 산업에 대한 연계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다.

또한 투자협약을 맺은 바텍, 한국슈네제약, 스텐텍 등 10개 기업과의 계약체결도 성사를 앞두고 있어 원주기업도시가 명실상부한 의료산업의 중심도시로 입지를 굳혀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각종 세제혜택 뿐만 아니라 주변여건 역시 강원 수출 기여도 1위의 의료기 산업클러스터 구축ㆍ운영, 강원도 내 우수 산ㆍ학ㆍ연 의료연구개발기관 76개 중 53개(70%), 석사급 이상 고급인력 1,245명의 50% 집적돼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매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원주기독병원과 상지대 한방병원 등 우수한 의료기관, 서울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서울대 면역의학 연구소,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 인근에 유치된 바텔ㆍ스크립스 연구소 등 세계 및 국내 최고 권위 연구시설과의 네트워크 역시 풍부해 의료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민족사관고, 강원과학고 등 우리나라 최고의 특수고와 각종 의료관련 마이스터고교로 선정된 원주 정보고를 비롯해 상지대 한방의료공학과, 연세대 의료공학과 등 6개 대학 등 우수한 교육기관이 인근 지역에 산재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014년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자동차로 강남과 40분거리로 가까워지는 등 원주기업도시와 서울, 수도권간 교통이 획기적으로 나아지게 된다.

또한 현재 공사 중인 덕소~원주간 복선전철화 공사가 2012년 완공 계획으로 공사 중에 있으며 서울 청량링에서 원주까지 전철노선이 확대된다.

이로 인해 기존 중앙고속도로와 연계해 영남, 강원지역 및 수도권과의 중간 물류기지 구축으로 물류비가 획기적응로 감소하고 주변지역 경기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기업도시 및 주변 농공ㆍ산업단지와 연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로 지역발전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2영동고속도로 및 중앙선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국도 42호선 대체도로가 공사중에 있어 교통 접근성도 매우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호균 (주)원주기업도시 대표는 "강원도가 갖고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종합병원을 연계한 '자연치유형 녹색의료관광' 코스를 제공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원주기업도시는 연구, 개발을 위주로 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첨단 의료, 건강의 메카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서울 및 수도권과 바로 인접한 지리적 특장점을 잘 살려 낙후된 강원도 및 원주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단독주택 조감도

■원주기업도시는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2005년 '안전하고 편리한 건강도시, 풍요로운 생활도시, 아름다운 친환경 생태도시'라는 원주시의 도시주제 아래 '최고 수준의 미래형 첨단바이오ㆍ의료도시'의 컨셉을 가지고 출발했다.

이 사업은 공공부문출자자인 강원도와 원주시, 건설출자자인 롯데건설외 5개 출자사, 재무출자자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외 3개사, 그 외 롯데정보통신, 진양제약 등이 공동 출자해 추진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중앙부에 약 16만㎡의 중앙공원 조성해 삶터와 일터를 조화롭게 연계시키고, 맨발로 다닐 수 있는 숲속 트래킹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일터의 모양을 갖춘 맞춤형 최첨단 '환경생태도시'로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