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예방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층간소음 예방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4.09.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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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환경공단, 10월31일까지 접수 진행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층간소음 해결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이 실시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낮추는 방안과 분쟁해결 방법을 공유하기 위한 '층간소음 예방홍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진행된 '정온한 생활환경조성 공모전'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로 초점을 맞춰 변경했다.

예방과 분쟁해결 위주로 공모 분야가 바뀌었으며 응모 자격 또한 공모 분야에 특화해 어린이집, 유치원, 지자체, 전국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등으로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공모전은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어린이 대상 교육사례 ▲층간소음 예방 또는 분쟁 해결(저감)사례 ▲포스터 또는 웹툰 등 총 3개 부문으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층간소음 예방 또는 분쟁 해결(저감)사례' 부문은 지방자치단체 또는 전국 5층 이상의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관리사무소 포함)가 지역 내 또는 해당 공동주택에서의 해결 우수사례를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어린이 대상 교육사례' 부문을 신설했다. 층간소음 예방교육이 필수적인 유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성공적인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펼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포스터·웹툰 부문은 층간소음 줄이기, 조용한 공중예절 및 저감방안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 또는 단체는 공모 작품과 참가신청서 등의 제출서류를 10월 31일까지 국가소음정보시스템 누리집(www.noiseinfo.or.kr)에 접수하거나, 접수처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에 대해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장려상 9점 등 총 18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분야별 최우수상에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에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장려상에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서는 2012년 3월 개소 이후 올해 7월 31일 기준으로 총 3만3311건의 민원상담과 총 7700건의 현장진단서비스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700건의 현장진단 원인별 분석에 따르면 '아이들 뛰는 소리나 발걸음 소리'가 5659건(72.8%), 주거 유형은 아파트·연립주택(89.7%)으로 나타나 이번 공모전을 통한 공동체 교육 또는 해결사례 공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