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교육
오는 7월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교육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4.06.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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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과 환경보전협회 공동 진행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온실가스관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 지역 프로그램을 7월 14일부터 각각 1주일 간격을 두고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도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연중 8회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지역교육은 영남권은 7월 14일, 호남권은 7월 21일, 충청권은 7월 28일부터 각각 1주일 간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4주 총 120시간이며, 교과과정은 ▲기후 변화의 이해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 관련 정부정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 및 실습 ▲청정개발체제(CDM), 탄소시장 및 배출권거래제의 이해 ▲기후변화 적응 및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교육생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취업지원센터, 성격 유형 검사, 취업 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기업 요청 시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인재 추천을 실시하고 있다.

100% 국비 지원인 이번 교육의 교육과정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환경 또는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유사분야 4년제 대학졸업(예정)자, 전문대 졸업 후 2년 이상 경력자 등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수강생은 한국환경공단(www.keco.or.kr) 및 환경보전협회 홈페이지(www.ep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뒤 각 권역 교육 이메일 접수처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및 환경보전협회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2009년 처음 시작돼 서울 여의도 교육장에서 주로 진행돼 왔다. 지금까지 총 1,532명이 수료(6월말 기준)했다.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가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온실가스관리 분야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체계적이고 공신력 있는 온실가스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올해 9월 온실가스관리 국가기술 자격종목의 첫 시험이 시행되기 때문에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대한 관심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 오세철 기후변화대응처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온실가스관리 자격증 제도가, 내년에는 배출권거래제가 각각 시행됨에 따라 본 교육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 분야에 대한 취업준비생의 관심이 클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