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전라선 등 4개 철도터널 방재공사 발주
철도공단, 전라선 등 4개 철도터널 방재공사 발주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4.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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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착공…총 사업비 100억원 투입

[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전라선 등 4개 터널에 대한 터널방재시설 설치공사를 올 9월에 착공해 2016년 준공목표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전라선 슬치터널(L=6,128m), 임실터널(L=4,655m), 병풍터널(L=5,671) 3개소, 호남선 목포터널(L=2,360) 등 4개 터널이다.

이번 사업은 운행 중인 열차가 터널내부에서 화재 및 긴급사고 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공사로 총 예산 100억원이 소요되며, 올해에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터널 내 대피로, 방재구난지역, 유도등, 비상전화 및 소화기 등 방재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방재시설 설치로 터널 내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승객과 승무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철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