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 유찰 잇따라 …분양가상한제 단지 품귀현상 지속
공공택지 유찰 잇따라 …분양가상한제 단지 품귀현상 지속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4.03.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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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주목

LH 공공택지 입찰에 연이은 유찰 잇따라
‘분양가 상한제’ 적용받는 아파트 품귀현상 지속
포항 내 분양가 상한제 단지, 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주목

최근 LH가 조성한 공공택지 내 주택용지가 입찰에서 잇따라 유찰되고 있다.

공동주택용지는 건설사가 낙찰받아 아파트를 짓는 땅인데, 이를 낙찰받으려는 건설사가 없어 ‘미매각’상태로 남아있는 용지가 전국적으로 약 28만평이 넘는다.

최근에는 수도권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경기도 화성 동탄과 김포한강 지구에서도 공공주택 용지가 유찰됐다.

공공택지는 민간택지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인허가 지연 위험이 적어 건설사들이 선호했으나 최근 유찰되는 용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조는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과 건축비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낙찰받은 공공택지 아파트가 줄어듦에 따라서 공공택지에만 적용받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또한 줄어들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주택의 분양가를 정부에서 일정 수준 이하로 설정하는 제도인데 일정 가격이상 분양이 어려워 실수요자들의 내 집마련 부담을 낮췄다. 이러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기 분양단지 중 상한제 적용을 받는 단지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포항 유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

포항 유일 공공택지인 펜타시티 내에 위치한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는 포항 내 유일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다. 마지막 3억원 대로 실거주자에게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마련을 제공한다. 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금융 비용을 낮춰 입주 시까지 추가지출에 대한 부담을 없앴다.

이에 더해 굿디자인어워드, 그린하우징어워드에서 ‘아름다운 조경 대상’을 수상한 대방그룹만의 특화 테마조경을 적용한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 1,2차는 모두 12개동 규모로 지하 3층~최대 지상 29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84㎡, 116㎡, 117㎡의 중대형 평형 위주 설계로 총 1,328세대 대단지다.

포항 최대 규모의 세대당 약 1.8대 주차대수를 확보했으며, 초품아로 대단지 메리트를 갖췄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상도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