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3년 연속 전국 가치공학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인천공항공사, 3년 연속 전국 가치공학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11.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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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3년 제16회 VE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이 3년 연속 공공부문 최우수상(1위)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천공항공사)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3년 제16회 VE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이 3년 연속 공공부문 최우수상(1위)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천공항공사)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제16회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치공학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시설물의 최상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전문 분야가 협력해 시설물의 가치 향상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도출하는 기법이다.

국토부는 VE 성과 평가를 통한 국내 건설 분야 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VE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제16회 경진대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해 총 16개 팀(공공 8개, 민간 8개)이 참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은 ▲VE를 통한 원가절감 및 성능·가치향상 효과 ▲VE 수행내용의 충실성 ▲VE 수행체계의 효율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으며 공사는 VE 기술 경쟁력 확보 및 보급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3년(2021~2023) 연속 공공부문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게 됐다.

우선 공사는 VE 내실화를 위해 법령보다 강화된 업무기준을 수립하고 VE 대상사업을 공사비 100억 이상에서 50억 이상으로 확대 시행하는 등 탄탄한 VE 수행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109건의 VE를 통해 시설물의 성능을 약 21%, 시설물 가치를 약 36% 향상시켰으며, 약 4,400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사내 VE 경진대회 개최, 우수사례 벤치마킹, VE 운영개선 워크숍 등 차별화된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함으로써 전사 VE 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사업단장은 “인천공항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항 확장 및 시설개선사업이 진행되는 곳인 만큼, 시설물의 가치향상에 역점을 두고 공항 시설물에 VE 기술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국내 VE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