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위판 전남 수산물 전국 로켓배송
당일 위판 전남 수산물 전국 로켓배송
  • 전남=김형환 기자
  • 승인 2022.10.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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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수부‧쿠팡‧목포수협과 신선‧빠른 유통체계 업무협약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해양수산부, 쿠팡, 목포수협이 당일 위판한 전남 수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하고 빠르게 배송하는 유통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차별화된 고품질 수산물의 생산·가공‧공급체계를 구축한다.

쿠팡은 수산물 직매입 확대 및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에 힘을 보탠다.

목포수협은 쿠팡의 납품 물량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물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해양수산부는 전남산 우수 수산물의 생산을 위한 유망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수산 가공‧유통 분야 등을 적극 지원한다.

이에따라 목포수협에서 당일 위판한 참조기, 갈치 등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쿠팡의 물류망(로켓프레시)을 통해 신선하고 질 좋은 상태에서 중간에 다시 보관하는 과정 없이 빠른 시간에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그동안 전남도와 해양수산부는 온라인 기반 신선 물류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산지 위판장의 판매·유통 역량 제고를 위해 위판장 운영조합과 유통기업이 협력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위판장 풀필먼트(Fullfillment)’를 추진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전국 수산 1번지인 전남이 세계적 물류혁신 기업인 쿠팡과 제휴한 당일 위판 수산물 유통망 구축이 전국 성공모델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으로 도내 모든 수협이 산지위판장 풀필먼트 사업에 참여를 지원해 전남지역 수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