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검사. 시험 전문기관]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철도차량 검사. 시험 전문기관]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 김광년 기자
  • 승인 2008.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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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안전 최후 보루 역할… 기술연구 지원사업 총력


지난 63년 창립, 만 45주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ROTECO).


한국철도 109주년을 맞이한 이 때 그만큼 국내 철도산업은 질적 및 양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 동안 반세기 철도역사와 함께 해 온 로테코는 국내 최고의 철도차량 제작검사 기관이면서 도시철도차량 성능시험 기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 등록돼 철도안전을 주도하고 있는 철도전문 단체다.


로테코는 주로 철도차량 기술발전을 위한 연구 및 지원사업을 비롯, 처도차량 제작검사, 차량제작과 차량검수 설비와 관련된 기술용역의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동차 7,785량을 비롯, 총 3만1,100량의 차량을 검사한 실적을 갖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화차의 경우 말레이시아 623량, 가봉 62량, 스리랑카 60량, 방글라데시 100량 등 845량을 포함, 현재 총 1,271량의 해외 검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토해양부는 철도안전법 제36조에서 '차량제작사 등은 철도차량의 제작에 착수한 때부터 차량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제작검사기관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고 규정, 국민안전을 위한 엄정한 유효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로테코는 이를 위해  설계도 및 사양서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각종 측정시험, 검사를 통해 구성품의 적합성 여부, 차량조립공정 확인, 완성차량의 성능 및 안전 유효성 확인 등의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철도차량에 관해 발명개량 또는 학술연구에 업적이 있는 자에게 장려금을 교부하고 차량제작 및 차량검수 설비에 관련된 설계, 감리, 기술조사,검사,검정, 물가조사,보수,정비,원가조사 등에 대한 기술용역을 제공하는 일도 전담하고 있다.

 


[인터뷰]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김 영 래  부이사장

 

"세계로 도약하는 철도차량 전문기관 자리매김"


  "철도차량 안전확보의 최후 보루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늘 긴장감의 연속으로 국민안전을 책임지기 위한 현장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25년 철도산업 진흥을 입안, 집행하는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이제 그 노하우와 경험을 철도차량 안전업무에 투신하고 있는 김 영래 부이사장의 소신이다.


철도차량 기술을 선도하고 궁극적으로 철도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김 부이사장은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지난 해 7월 산하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술검토 등 용역사업도 수행하면서 운영기관의 기술지원 업무도 병행하는 로테코가 명실상부한 철도차량 전문기관으로서의 신뢰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제 전국적으로 친환경 전철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합니다. 아울러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에 걸쳐 고속전용 신선을 건설하여 철도안전 및 경제성 확보에 전력해야 할 때입니다."


30년 철도인생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의 철도지론은 오직  '안전성과 편리성' 이라고…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야 철도산업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 제일의 철도차량 검사,시험 전문기관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로테코.


철도차량의 품질 및 기술서비스의 체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 그룹이 있어 미래교통의 확실한 대안은 철도라는 확신을 갖게 한다.


knk@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