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운영 등 독보적 기술 보유
리모델링 관련 기술 개발 역점 추진
지난 2006년 설립된 아키벤은 미장ㆍ방수를 포함한 건설용 자재 연구개발용역, 건설용 자재 및 계측기기 제조,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컨설팅, 각종 부대사업일체를 주 업종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RI&W공법, N-프로리트공법, P.Q.W공법, S.A.G공법 등을 대표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이중 RI&W공법은 신축건물의 옥상이나 노후화된 기존 건물의 옥상방수층, 보호누름 콘크리를 철거하지 않고 그 위를 단열과 방수를 겸비하는 방수층을 설치하는 공법으로 옥상녹화도 가능하다.
이 공법은 공장성형 EPS단열보드와 경질 방수피막의 FRS(SMC제조 방식)패널을 겹쳐 기존 단열재의 단열기능을 회복시켜 냉ㆍ난방비용으로 손실되는 에너지를 크게 절감하는데 적합하다.
또한 비철거공법으로 인해 기존의 방수층, 단열층, 보호누름 콘크리트를 철거하지 않아도 돼 폐기물과 환경공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FRP패널의 경우 식물의 뿌리에도 관통되지 않는 경질의 자재로 구성되기 때문에 상부 녹화시 하중의 부담을 덜어주고 방근기능까지 겸비한 이상적 공법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적인 방법으로 보수공사를 실시 할 경우 종종 발생되는 방수층의 부풀어오름과 들뜸 결함 현상을 막는데 이점이 있다.
N-프로리트공법은 중성화, 염해 및 동해 등으로 노후화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알칼리회복 및 표면보강 처리제를 사용해 재생시킨 후 그 위를 재 노후화방지 처리하는 보수공법이다.
이 공법은 붓, 로울러, 스프레이 등으로 단순 도포해 보수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기능복합형 소재와 양생시간이 짧은 속경성 소재를 사용해 공정의 단순화와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추가 공사비용 발생 최대한 억제를 통한 경제성 확보 가능, 기존의 노후화된 표면을 전부 철거하는 공법과를 다르게 노후화 현상이 심각한 부분만 제거해 철거작업을 최소화하고 인체에 무해한 수용성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환경조성이 이점이 있다.
다양한 형태의 바탕에 적용 가능, 단기간에 연속된 방수층을 조성, 고도의 물성치와 내구성 확보 가능을 목표로 개발된 P.Q.W공법은 고 기능성의 속경성 폴리우레탄 방수재를 스프레이 도포해 큰 변형이 있는 지반면 위나 지하외벽 등 수직면, 전면접착, 부분절연 등 구조물의 특성이나 종별에 관계없이 고 내구성의 방수층을 만들 수 있는 방수공법이다.
분사 도포 후 30초 이내에 경화, 3분 이내에 보행이 가능한 초속경성의 도막 방수제를 사용하는 이 공법은 기상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타 공정진행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은 연속된 균질의 방수층을 만드는데 적합하다.
또한 인체에 유해한 톨루엔이나 시너 등과 같은 휘발성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방수공법이기 때문에 신속한 부분 보수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이 공법은 종래 우레탄방수재의 가진 지연 경화, 수직이면이나 구면, 천정면에 사용할 경우 흘러내림 현상으로 인한 균일한 방수층 만들기 어려움, 연속 Top-Coat도포작업이 어려움으로 인한 공사기간 지연 등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A.G공법은 항균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아크릴계 흡수ㆍ팽윤성 폴리머와 속경성 고강도 무기질계 차수재(콜로이드)를 단독 또는 복합으로 콘크리트 구조물 배면에 주입해 구조체 배면(누수 유입위치)에 방수층을 만들어 누수결함을 보수하는 공법이다.
이와 함께 아키벤은 국토해양부 지정 신기술, 20여개를 넘는 특허등록 및 출원, 5개의 실용신안등록, 2개의 상표등록 등의 방수 관련 기술을 갖고 있다.
이 처럼 중소전문업체로 드물게 각종 기술을 보유할 수 있는 원동력은 일본 유학을 마치고 대한주택도시연구원(현 한국토지주택연구원)에서 10여년간 연구원으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키벤을 설립한 송병창 대표 특유의 경영 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
송 대표는 "저희 업체가 방수를 포함 보수보강 전문업체인 만큼 관련 전문 기술을 보유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현재 이 같은 전문기술력을 바탕으로 LH 등 국내 주요 관공서 공사 위주로 수행하고 있는 아키벤은 앞으로 리모델링, 타운하우스 등 단독주택 보수보강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병창 대표는 "향후 신축보다 건축물을 포함 각종 구조물 유지관리로 건설산업의 연구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아키벤을 리모델링 전문 기업으로 육성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기술 개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