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과 일본이 특수교 관리를 첨단화하기 위한 기술교류 및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 특수교관리센터는 지난 5일부터 양일간 일본 교토대학교 및 나고야대학교를 각각 방문하고, 특히 교토대학교와 특수교 관리 첨단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특수시설물(특수교량 및 해상교량)을 대상으로 시설물의 장수명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최첨단 평가기법 등을 위한 기술개발 및 적용 등에 관한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하 추진됐다. 특히 공단이 중장기 경영목표 실행과제로 추진해 온 ‘특수시설물에 대한 국제기술교류 협력’의 일환이다.
시설안전공단에 따르면, 교토대학교 시설물창조혁신연구실은 스마트센서를 활용한 시설물 모니터링, 교통 하중을 고려한 지진응답해석 및 차량진동과 관련된 데이터 수집·분석·평가 등 4차 산업과 연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나고야대학교 교량장수명화 추진실에서는 학교 내 실제 현장의 교량 부재를 옮겨놓고 각종 열화시험 및 손상해석기법 등을 통해 시설물 장수명화 기법에 대해 중점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시설안전공단 유동우 국가시설관리본부장은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4차 산업이 사회 전분야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설물의 성능 및 안전관리 분야에서도 IoT, AI, 빅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적용함으로써 혁신적으로 국가시설물 관리기술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관련분야에 주도적·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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