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건자재] 건자재 3강, ‘바닥재·창호’ 기술개발 경쟁 후끈
[기획- 건자재] 건자재 3강, ‘바닥재·창호’ 기술개발 경쟁 후끈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6.03.28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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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감쇠·단열 등 탁월한 기능 바탕 디자인까지 향상··· 개보수시장 공략 강화

KCC, 국내 최초 아토피 안심 제품 라인업 구축
LG하우시스, ‘수퍼세이브’ 냉난방비 40%절약 효과
한화L&C, 시공솔루션 ‘두배로’··· 충격흡수율 기존 2배

   
▲ LG하우시스 지아소리잠 바닥재.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건자재 3강 기업으로 꼽히는 KCC, LG하우시스, 한화L&C가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친환경·고기능성 바닥재·창호 등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단순히 친환경 제품에서 더 나아가 층간소음 개선 등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 지난 해 요리방송 ‘쿡방’ 인기 이후 인테리어 방송을 뜻하는 ‘집방’이 인기를 끌면서 B2B에서 B2C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LG하우시스는 지아소리잠 바닥재·강그린 리얼 헤링본·휘앙세 및 베스티 벽지·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 한화L&C는 ‘소리지움 두배로’·다기능 창호 ‘센스’·프리미엄 강화천연석 ‘칸스톤’, KCC는 ‘KCC창호’·PVC경보행 바닥재 ‘KCC 숲’·DIY용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홈앤 웰빙’ 등을 선보이고 있다.

■ 층간소음 저감 바닥재

친환경·고기능성의 대표로 꼽히는 바닥재의 경우 3사가 모두 층간소음 저감 효과 기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했다.

KCC는 바닥재 브랜드 ‘KCC 숲’에 친환경 가소제를 적용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HCHO),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 방출 기준치 이하로 내려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마크, 국내 최초 아토피 안심마크 등을 획득했다.

숲 시리즈는 가정용 PVC 바닥재로 두께에 따라 숲 그린(1.8T), 숲 블루(2.0T), 숲 옥(2.2T), 숲 청아람 (2.5T), 숲 소리향(3.0T), 숲 소리순(4.5T), 숲 소리휴(6.0T) 등 총 7개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의 주거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KCC는 친환경성뿐 아니라, 층간소음과 같은 고객의 니즈를 적극반영한 고기능성 바닥재 제품들로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KCC ‘숲 소리 휴(休)’는 두께 6.0mm의 경보행 장판으로, 고강도 쿠션층을 적용해 소음 및 충격 분산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바닥재이다. 실제 실시한 소음저감량 테스트 결과 일반 콘크리트 맨바닥 대비 33%의 경량충격음의 감소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아이들의 장난감 등이 떨어지는 소리나 가구 이동시 나는 소리 등 생활소음을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바닥재 KCC 숲을 살펴보고 있는 고객들.

LG하우시스가 내놓은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있는 ‘지아소리잠’ 바닥재는 기존 4.5mm 두께의 제품과 함께 국내 주거용 바닥재 최초로 6.0mm 두께를 적용해 경량충격음 감소 효과를 높인 기능성 바닥재다. 소음을 줄이는 차음 소재를 적용해 의자 끄는 소리, 청소기 소리 등 실생활소음(경량충격음)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탄성력도 높아 어린이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실제 대우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경량충격음 저감량 테스트 결과 맨 바닥 대비 각각 22dB과 26dB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지아소리잠’은 국내 시트(Sheet)형 바닥재 최초로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 표면에 PVC대신 PLA(Poly Lactic Acid)를 적용한 친환경 바닥재다.

한화L&C의 PVC룸 바닥재 ‘소리지움’ 역시 보행감과 단열기능 등 기능적인 부분을 고려했다. ‘소리지움’은 6층 구조를 적용한 프리미엄 기능성 바닥재로, 4.5mm의 두께 안에 고탄성 프리미엄 쿠션층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층과 수축이나 팽창을 방지하는 치수안전층, 디자인을 잡아주는 프린트층과 친환경 필름층, 긁힘이나 눌림을 방지해주는 식물성 UV코팅처리까지 돼 있다.

특히 고탄성 프리미엄 쿠션층을 적용했기 때문에 경쟁제품 대비 뛰어난 ‘소음 감쇠 효과’를 발휘한다. 자체 실험결과 기존 시멘트 바닥(74dB)이나 마루(64dB)에 대비 바닥충격음이 확연히 줄여주는 효과(소리지움 적용시 55dB)가 있으며, 쿠션감이 좋은 만큼 남다른 보행감을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한화L&C가 지난 해 초 독자적으로 선보인 시공솔루션 ‘두배로’를 적용할 경우 소리지움의 소음 감쇠 효과는 더욱 강화된다. 3중막 구조의 시공부자재 ‘룸메이트(1.5mm)’를 함께 시공하는 ‘두배로’ 솔루션으로 소리지움을 시공하면, 기존 소리지움만 시공했을 때보다 약 10dB 이상(FITI 시험연구원 테스트 기준)의 소음 감쇠 효과를 추가로 볼 수 있다.

이뿐 아니다. 충격흡수율(추낙하실험)은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해 편안한 보행감과 쿠션감을 느낄 수 있으며, 보온율 역시 2배 이상 증가한다. 한마디로 소리지움의 장점과 혜택을 ‘두배로’ 챙길 수 있는 셈이다.

한화L&C 관계자는 “바닥재는 층간소음을 비롯해 단열과 보행감 등 기능적인 부분이 중요한 다양한 강점과 기능성을 가진 ‘소리지움 두배로’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소리지움 두배로는 총 9종의 디자인패턴도 선택할 수 있어 새집 인테리어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고단열 창호

바닥재를 이어 창호 제품의 기술력도 돋보인다.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등 개보수 시장에서 합리적이면서도 고단열의 기능성 창호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외부와 직접 맞닿는 곳에 시공되는 창호의 특성상,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은 물론, 보온 및 단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고루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창호는 인테리어 공사비용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만큼 가격이 높고, 한번 시공하면 교체가 어려운 만큼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 한화L&C 다기능창호 센스 시공 컷.

KCC는 고단열 슬라이딩 창호를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하며 친환경 인증까지 획득했다. KCC 창호는 단창이면서도 이중창에서 보여지는 중첩현상에 따른 시야감 부족을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기능성 유리를 포함한 50mm 3중 유리를 적용하고 창틀과 창짝의 밀착을 극대화해주는 특수 하드웨어를 통해 기밀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다중 격실 구조를 적용해 창틀 내부를 8단계로 나눠 열의 흐름을 끊어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한화L&C도 뒤지지 않는다. 이 회사의 창호 통합 브랜드인 ‘홈샤시’는 업계 최초 전 제품을 ‘무(無)납(Pb) 창호’로 구성해 기능은 물론, 친환경적 요소까지 갖추고 있다.

이중 다기능 창호 ‘SENSE’는 뛰어난 활용성과 에너지효율 1등급의 단열성능으로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SENSE는 다기능창호라는 설명처럼 다양한 보조프로파일을 활용해 기존 창호뿐 아니라 고정창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시공부자재와 특수 프로파일을 사용하면 입체분할면도 구성할 수 있다. 한마디로 다양한 공간에 시공이 가능한 제품인 셈이다.

또한 ASA(외부 압출 공법) 방식으로 제작돼 외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추가비용 없이 다양한 색상의 인테리어 필름을 랩핑할 수 있어 내부 색도 고를 수 있다. 이를 통해 바닥재와 벽지 색상에 맞춘 다양한 창호를 연출할 수 있다.

더 넓고 아늑한 채광을 원한다면 한화L&C의 고기능창호 ‘하이브리드’도 좋은 대안이다.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으로, 기존 창호의 장점과 외부에 설치되는 발코니창호의 개방성을 모두 가진 제품이다. 뛰어난 개방성이 장점인 하이브리드 창호는 슬라이딩 부분에 일체형 보조 프레임을 삽입해 결합부의 누수를 방지했기 때문에 외부에서 실내로 습기가 스며들지 않는다. 특히 하부의 고정 이중창을 통한 단열성능이 높기 때문에 베란다를 확장한 거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손꼽힌다.

LG하우시스가 선보이는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고단열 창호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기존에 다양한 성능으로 복잡했었던 창호 제품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3, 5, 7 숫자로 구분했다.

수퍼세이브3은 합리적 가격의 보급형 창호로 개보수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이며, 5는 ‘이지 오픈 손잡이’, ‘곡면 모서리’ 등 편의성을 높인 고급형 제품이다. 수퍼세이브7은 창이 움직이는 부분에 알루미늄 레이를 적용하고 창의 입체감을 높이기 위해 ‘이중 엣지 프레임’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과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한 최고급 창이다.

특히, ‘수퍼세이브 시리즈’ 전 제품은 로이유리를 사용해 이중창 적용 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냉난방비를 40% 절약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를 찾아가 고단열 창호 제품을 알리는 ‘지인(Z:IN)이 찾아갑니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창호 교체 고객에게 최대 무이자로 고단열 창호를 제공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홍보에도 힘써 개보수 시장에서 ‘수퍼세이브 3’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