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혁신도시, 녹색교통체계 도입... 올 상반기 중 도시가스 보급 확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전남 나주시가 2025년까지 총 2,300원을 투입해 시 전역을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
나주시는 7일 에너지 관련 기업 500개 유치, 일자리 3만개 창출 등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에너지 신사업 성장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에너지밸리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완료했으며, 조례를 바탕으로 시 전역을 스마트 에너지시티로 조성하고 에너지밸리 인프라 구축 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빛가람혁신도시에는 전기버스를 중심으로 한 녹색교통체계 도입과 전기자동차를 확대·공급한다. 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과 육성에 집중해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민간시설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이 느낄 수 있는 행정을 위해 원도심 도시가스 보급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2016년 상반기부터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던 6개 권역 1,242세대에는 도시가스를 보급하기로 했다. 보급이 완료되면 시민 연료비 부담이 50% 가량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가 에너지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에너지밸리 기본 계획과 지역전략산업을 중점 추진해 나주 발전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