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성능 향상, 창호 교체 등으로 노후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접수가 6일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2016년도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주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건축주가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용을 은행에서 대출받고, 공사 완료 후 절감되는 냉․난방비로 사업비를 장기간에 걸쳐 상환하는 제도다. 이 사업은 건물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그린리모뎅링 사업은 LH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지정돼 수행하게 된다. LH는 사업 활성화와 국민의 사용편의 증진을 위해 온라인 접수, 처리기간 단축, 상담 콜센터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청은 6일부터 가능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내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greenremodeling@lh.or.kr) 접수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은 서면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사업대상으로 결정될 경우 5년 간 금융이자와 창조센터의 기술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뿐만 아니라, 거주 만족도 향상 및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 가계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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