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대상…15개 철도기관의 2,485종 시험성적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제3차 철도용품 시험성적서 진위여부 전수조사 결과, 위·변조 사례가 전무했다. 국토교통부가 철도산업 비리 근절을 위해 추진한 조사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코레일 및 철도시설공단 등 15개 철도 관련기관에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납품된 2,485건의 철도차량·시설 용품에 대한 시험성적서다.
국토부는 2013년, 2014년 각각 진행된 시험성적서 진위여부 점검에서 5개 업체, 총 9개 부품의 시험성적서가 위·변조된 사실을 발견, 해당업체를 제재하고 형사고발한 바 있다. 이후 시험성적서 위․변조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험성적서 재검증 제도 등 개선 대책을 추진해 왔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안전감독관 상시 점검 및 차기 시험성적서 진위여부 조사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지도․감독하고, 개선 대책 이행 여부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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