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개관 예정…세계적 명품도시 탈바꿈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행복도시를 세계적 명품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이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국립박물관 단지 건립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국립박물관 단지는 금강과 제천이 만나는 행복도시 중앙공원 서남쪽 7만5,000㎡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비는 총 4,550여억원으로 오는 2023년 개관을 목포로 한다.
주요시설에는 ▲도시건축박물관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 있으며, 건립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맡았다.
개별 박물관의 콘텐츠 구성 및 운영은 각 부처가 담당한다. 도시건축박물관은 국토교통부가, 국가기록박물관은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디자인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은 문화재청이, 어린이박물관은 행복청이 각각 담당한다.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사업은 2016년 4월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본격 시작된다. 이후 기본·실시설계, 건립공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개관될 예정이다.
한편 행복청 관계자는 “2023년 행복도시에 국립박물관 단지가 개관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에 버금가는 문화시설을 갖춘 문화융성의 세계적 명품도시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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