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3주년] 동일건축 오 봉 석 회장
[창립 33주년] 동일건축 오 봉 석 회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5.09.14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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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일’의 양심을 걸고 고객과 만납니다”

“오직 ‘동일’의 양심을 걸고 고객과 만납니다”

사명감으로 한평생 외길… 국익 우선하는 기업 ‘정평’
“기술은 별 차이 없지만 양심엔 큰 차이가 있지요”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건설은 기술산업이지요. 국내 건설사 반세기가 넘는 시점에서 사실 기술은 별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양심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은 동일건축 오봉석 회장이 2015년 9월에 바라보는 대한민국 건축산업 현주소를 대변하는 듯 하다.

그야말로 ‘양심’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현장에서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 온다는 것이 그의 역설이다.

“건축은 등산과 같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지속성으로 추진해 가야지 단숨에 뭘 어떻게 하려 한다면 기업 손실은 물론 국익을 해치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지요.”

오봉석 회장은 1962년 학번으로 50여년 공기업과 산업계에서 현장 노하우와 경륜을 확보하고 있는 이른바 국내 건축산업의 산증인이다.

늘~ 겸손과 배려를 온 몸으로 실천하며 원칙과 신뢰를 생명으로 삼고 있는 그의 철칙은 오직 ‘사명감’을 안고 살아가라는 것이다.

“인간의 기본적 조건은 각자 위치에서의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 아니라 왜 내가 필요한지에 대한 사명감을 주지하고 살아가는 것이 삶의 핵심입니다.”

명실상부한 건설사업관리(CM)를 수행하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산업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오봉석 회장.

“500 여 동일가족들이 하나 되어 같은 방향을 보고 달려가고 있어요. 아마도 그것이 가장 큰 회사의 자산이지요. 누구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이 살아 있는 한 다가오는 2032년, 동일건축 반세기에는 글로벌 최고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가 강조하는 이것, 동일가족의 하나된 마음!

이것이야말로 생존의 법칙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대의 강력한 무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가 추구하는 기업의 목적성이 그대로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국익을 우선하는 기업상을 구현하기 위해 오늘도 묵묵히 외길을 걷고 있는 오봉석 회장.

동일의 미래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