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행복하다는 것은 무엇을 기준 삼게 되는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물론 자신이 바라는 것을 이루고 그 상태를 이어가는 생활이 되면 행복하다고 할 것인가.
나열하면 나와 가족의 건강, 직장. 수입, 여유 있는 통장, 넓은 주택 등등 나이가 들어갈수록 안정된 생활과 여유를 희망하는 것이 행복의 기준이 될 것인지. 그러나 어느 정도에서 만족하며 더 바랄 것이 없다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 해답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즉 인간의 욕망의 끝은 그 한계가 없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학교를 마치고 결혼하고 자녀를 갖게 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는 주택의 마련이다.
안정된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과정이 우리의 현실에서는 실로 눈물겨운 것인데 최근의 추세는 내 집 마련보다는 오히려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행복의 기준은 어떤 면에서 보면 내 집 마련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러한 주택을 장만하게 되는 과정과 시간과 노력이 너무 과중한 부담으로 힘겹기도 하지만 작은 아파트라도 내 집이 돼 처음 들어가는 순간의 기쁨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대단한 일이다.
부동산이란 무엇인지 그 정의를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가.
부동산 (不動産, real estate)은 쉽게 말하면 ‘움직이지 않는 동산’ 이라고 보면 된다.
예전엔 땅을 소유한 사람만이 부동(不動)의 신분을 가질 수 있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부동산은 재테크의 기본이자신분의 상징이 돼 왔다.
크게 나누어 보면 부동산의 기본은 ‘토지와 건물’ 이라는 가장 단순한 구분을 지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단순함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종류를 이해하고 그 속성을 알아야 하는 것이 부동산 재테크의 기본적인 시작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론적인 것이나 부동산 공법을 논하자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부동산에 관련된 극히 기초적인 용어, 부동산 등기부 등본, 토지 및 건축물 대장 등의 공부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기본은 당연히 갖추어야 한다.
부동산 강의를 하다보면 그러한 기본적인 것을 과감히 무시하고 오직 ‘돈 되는 대박 물건’만을 바로 일러 주기를 바라는 급한 성격의 투자자들을 쉽게 만나게 된다.
필자가 가장 안타깝게 여기는 부분이 바로 이런 것이다. 나름대로 투자 대상이 되는 물건을 선정해 설명을 해도 듣는 이가 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자신의 귀한 돈을 투자하려는 과정에서 지극히 단순한 결정을 하는 위험한 투자자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실로 안타까운 ‘부동산 재테크 시장’ 인 것이다.
자신의 무지와 섣부른 판단, 결정은 무시하고 ‘속았다’ 고 단정 지어 버리는 안타까운 사례가 숱하기에 소위 ‘기획부동산’의 달콤한 권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무지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부동산 재테크를 통한 富의 축적을 원한다면, 우선 부동산에 관련된 책자 몇 권 정도는 읽고, 해당 강좌를 틈틈이 듣고, 관심 분야의 정보를 찾아야 하며 그 분야의 전문가 즉 부동산 공인중개사와의 교류를 통한 자연스러운 접근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부동산 경매를 통한 재테크를 바란다면 해당 과정을 부지런히 들락거리는 발품을 팔아야 함은 물론이다. 부의 축적은 그저 단순히 주어지는 것은 결코 아닌 것이다.
얻고자 하고 받고자 한다면 적어도 내가 바라는 분야에 관하여 ‘반 전문가’가 돼야함은 극히 기본이며 낙찰 받거나 취득이 우선이 아니고 보유하는 과정, 관리하고 매도하는 전반적인 조건을 제대로 갖추고 이루어 가는 구체적인 복안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것이다.
적어도 ‘남 따라 장에 가는’ 어리석은 투자자가 되지 않아야 한다. 福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근본과 자신의 발품을 더한다면 반드시 그 결과는 성과로 이어지기 마련인 것이다.
<본보는 부동산 재테크의 꽃 ‘실전 경매 투자’ 칼럼을 격주로 게재합니다. 칼럼니스트 권우철 공정인베스트 대표 컨설턴트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숨은 투자 고수로 지난 2003년 부동산 공경매사 자격을 취득하고, 구미대학교와 부산 경매학당 등에서 부동산 실전 경매 강의를 맡아왔습니다. 현재 다음 카페 부산공경매, 구미공경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