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 김덕섭 대표
[인터뷰]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 김덕섭 대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04.25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시장 변화 능동적 대응… 조선·해양·풍력 등 맞춤형 솔루션 공급 주력”

김덕섭 대표.
건설산업계 신규 시장 확대 대비 발빠른 대처 만전
교량·플랜트 검사 시스템 국내 소개 등 토탈솔루션 제공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설사들 역시 사업 분야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풍력 및 화력, 해양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돌리고 있지요.”

김덕섭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 대표는 최근 국내 건설산업계가 블루오션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진로건설, 인터그래프코리아 등을 거쳐 2002년부터 올해까지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 대표를 지내고 있다. 2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업계에 종사하며 산업의 발전을 지켜봐 온 그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신규 사업 분야 진출 움직임이 두드러진다고 귀띔했다.

김 대표는 “건설사들이 발전플랜트 산업에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면서 “조선·해양·풍력 등 다양한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 역시 조선·해양 선반디자인 및 플랜트 열교환기 해석, 풍력발전 해석 특수 소프트웨어 수요가 많다. 특히 해양구조물 설계 및 해석소프트웨어 SACS(삭스)는 국내외에서 유사 혹은 경쟁 솔루션이 없어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설계·엔지니어링·토목·구조 등 건설 전문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는 ‘벤틀리시스템즈’의 한국지사다. 벤틀리시스템즈는 1984년 설립 이래 관련 기업 인수합병 등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있고, 보유한 소프트웨어 종류만 해도 수백여개다. 또 전 세계 49개 지사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지사 역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 한국지사장을 맡은 이후 올해까지 매년 매출이 늘었다”면서 “올해 1분기 역시 출발이 좋다. 주요 건설사들이 신 시장 개척을 위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군 역시 발전하고 있다. 예전에는 3D 설계,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 대세였지만 지금은 3D모델, 시공관리, 유지보수 등 전 단계 플랜트 라이프 사이클 관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들이 출시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11월 합병한 인스펙트테크의 교량·플랜트 검사 시스템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김덕섭 대표는 “국내 건설산업계 고객들과 솔직담백하게 일상을 즐기고 함께 성장하고 싶다”면서 “고객·산업체 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에 참석해 견문을 넓히고 5~10년 이내 건설 산업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진정한 BIM 완성시점을 보고 싶다.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