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7일 재난·안전정보시스템 개편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2026년 사용자 맞춤형 재난·안전 서비스 제공… 재난·안전 관리 역량 강화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재난·안전 분야에 모바일 기술을 활용, 모바일로 재난·안전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안전부 27일‘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2026년까지 재난안전 정보 관리체계를 모바일 기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시스템 개편 주요 내용과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한다.
시스템 개편을 통해 현장에서의 행정 처리와 대국민 서비스 분야에 모바일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담당 공무원은 현장에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피해상황 조사, 구호물자 확인 등 재난·안전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민은 사용자 위치에 기반해 기상특보 현황, 주변 위험․사고 상황, 가장 가까운 대피장소 등 맞춤형 재난·안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재난 유형에 따라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34종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들을 이용자 중심(행정업무용, 대국민용)으로 통합해 재난관리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행안부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재난·안전 분야에 모바일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며, “정부는 재난·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