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협회, 호주 물협회와 물산업 협력 강화
상하수도협회, 호주 물협회와 물산업 협력 강화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4.08.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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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물 분야 산업계 대표기관 협약 체결
양국 상호 협력 강화와 시장 확대 지원 토대 마련 손잡아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는 한국-호주 양국의 물 분야 협력 강화와 물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호주 물 협회(AWA)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그간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가의 유관기관과 꾸준히 협약을 체결하며 물 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협회 송승종 사무총장이 호주 물 협회를 방문해 총괄책임자(Chief Executive)인 콜린 치즈만(Corinne Cheeseman)과 양 기관의 발전적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한 성과로, 그간 물 분야에서의 교류가 많지 않았던 호주와 발전적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를 가진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호주에서 대규모 회원사를 보유한 양 협회가 기술과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회는 수도법에 근거해 2002년 설립된 상하수도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기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단체 등 약 1,1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고 깨끗한 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물산업 선진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 물협회 역시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2001년 관계법령에 의해 설립됐으며, 5,000개 이상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호주에서 물 관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단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호주와의 물산업 협력관계 강화를 비롯해 향후 물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주요 신흥국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창구를 구축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