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올해 여름철 장마로 인한 발전소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태양광 발전소 맞춤 구독 서비스 ‘솔라ON케어'가 발전소 집중 관리를 위해 모니터링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태양광 발전소는 초기 설치 이후 관리가 필요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야외에 위치한 전기 시설물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날씨 변화가 심한 여름철에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문제 발생 시 발전사업자가 직접 해결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원인 파악과 조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이로 인해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는 동안 발전사업자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전국 2,200여 개의 태양광 발전소에 ‘솔라ON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솔라뱅크는 발전소 운영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 서비스를 강화한다.
8월 새로운 서비스 슬로건 “태양광 발전소의 진짜 방치가 시작됩니다"로 전국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홍보를 진행 중이다.
솔라ON케어는 발전소 모니터링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고장 알림을 발전사업자에게 전달하고 원격으로 조치 가능한 오류는 바로 해결한다. 또 현장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안전관리자를 신속히 파견해 발전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실제 강풍으로 인해 모듈이 이탈된 사례의 경우 솔라ON케어는 즉각 문제를 감지하고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빠른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
이는 모니터링 시스템의 AI가 정상 전류 값과 비정상 전류 값을 학습해 즉각적인 자동 알림과 조치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신속한 대처는 발전 시간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만약 발전 시간이 감소할 경우 솔라ON케어의 보상 시스템을 통해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 시스템은 가입 시 최초 3개월 동안의 일 평균 발전시간을 기준으로 보증 발전시간이 설정된다.
보상은 1년 단위로 지급되며, 가입일 기준 1년간의 일 평균 발전시간이 보증 발전시간보다 감소한 경우, 그에 따른 수익 손실이 보상된다. 비나 눈으로 인한 발전 시간의 감소는 물론, 인근 지역의 과발전으로 인해 한전에서 출력을 제한받아 발전시간이 감소한 경우에도 보상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솔라ON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니터링과 발전 시간 보증뿐만 아니라 ▲운영 보고서 제공 ▲긴급 현장 출동 ▲발전수익 세무 대행 ▲전기안전 정기검사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24시간 전문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