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日 IP콘텐츠 기업 ‘투자유치’에 구슬땀···업무협약 3건 체결
이동환 고양시장, 日 IP콘텐츠 기업 ‘투자유치’에 구슬땀···업무협약 3건 체결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8.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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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시장 “고양시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매칭 컨소시엄 확대···공동제작 프로젝트 적극 지원할 것”
일본을 방문 중인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우)이 일반사단법인 시부야 아소비바 제작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고양시청)
일본을 방문 중인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우)이 일반사단법인 시부야 아소비바 제작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고양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일본 IP콘텐츠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6일 일본IP제작위원회가 개최하는 기업 교류회에 고양시 대표기업인 (주)웨스트월드와 참석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일반사단법인 시부야 아소비바 제작위원회 등 3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한-일 기업 교류회는 일본IP제작위원회 주최로 한일 콘텐츠 공동제작 프로젝트 협의를 위해 웨스트월드와 고양시를 초청하며 추진됐다. 교류회를 개최한 일본IP제작위원회는 소니뮤직, 카도카와, 코단샤, WOW 등 30여 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기업 게임, BGM, 애니메이션, 버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슈퍼IP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 IP 홀더들이다. 

일본을 방문 중인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한-일 기업 교류회에서 ‘고양 글로벌 IP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일반사단법인 시부야 아소비바 제작위원회 등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고양시청)
일본을 방문 중인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한-일 기업 교류회에서 ‘고양 글로벌 IP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일반사단법인 시부야 아소비바 제작위원회 등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고양시청)

교류회에서 이동환 시장은 시부야 아소비바 제작위원회 등과 고양시 콘텐츠 기업이 연계한 IP융복합 공동프로젝트 발굴사업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으며, 그는 “이번 일본 방문으로 일본 슈퍼IP 홀더 기업들과 교류하고, 고양시 콘텐츠 기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를 통해 한-일 융복합 콘텐츠 공동제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다양한 장르에서 일본 IP를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제작이 늘고 있다”면서 “고양시가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K-컬쳐를 확산하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시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매칭 컨소시엄을 확대하고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