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15번지 재건축공사 현장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본보 토목 전문기자단이 지난 6월 부터 이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심층취재 분석한 결과 국가설계기준 가설흙막이공사(KCS 21 30 00) 기준을 충복하지 못하고 미측정 등 침하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관리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사진2 )
이에 대해 시공사측은 "매주 계측확인을 하고 감리에 보고하고 있다"며 계측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한 계측관리규정에는 굴착에 따른 인접지반 영향거리는 굴착깊이의 2배이나 인접 건물에 대한 별다른 대책없이 계속공사를 강행, 균열상태가 30mm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상태로 나타났다.(사진3)
즉 주변침하가 확인되는 지표침하계 관리가 정상적이지 않고 인접기준치 혀용기준이 오버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계속되고 있다는 지작이다.
이에 대해 토질 및 기초기술사인 A모 공학박사는 “가시설 흙막이공사 시 국가설계기준(KCS)을 근거로 계측관리 지침에 준해야 하나 그렇지 못한 상황으로 붕괴 우려가 존재하고 있어 전수 조사 등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고 경고했다.
이 신축공사는 지하7층 지상 22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오는 2026년 5월 준공예정이다.
2024, 8, 8 / 김광년 기자 / knk@ 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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